여명님의 풍화리 벙개에 카페지기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삼천포로 빠지려다

여명님의 첫날 갑씨 얼굴만 겨우 보았다는 소식에 분을 ? ^^참지못하고

11월 7일 새벽 4시에 기상하여 이것 저것 준비한후 새벽 4시50분경

새벽으로 부산을 떠나 여명님의 복수를 해주고자 야심차게 새벽공기를 가르며

풍화리를 향해 출격 했읍니다.

ㅋ 평소에 2시간 40여분 걸리는 거리를 새벽에 가니 1시간 30분 밖에 걸리지 않네요.

풍화리 도착하니 새벽 6시 30분경... 여명님께서 새벽 차소리에 놀라서 저를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조황을 물어보니 전날 조황은 기상악화로 겨우 갑씨 면담후 다시 돌아갔다는..

그래서 이제는 그동안의 갑씨 생태연구로 오늘은 타작 할것이니 준비를 하라고 큰소리 친후

신속한 보트 조립과  풍성한 아침식사를 마친후 07:30분경  갑씨 사냥에 나섰읍니다.

양식장 포인트에 도착하자마자 한마리 랜딩 하려는 순간 갑씨가 먹물을 팍~~쏜후

애기위에서 점프를 한후 다이빙으로 돌아가네요~ 헐~~~~ -.-

이후로 오전내내 입질 한번 못받고... 여명님께 갑씨 얼굴 보게 해준다 했는데..

그나마 여명님께서. 계속 입질을 받으시네요~ ㅋㅋㅋ

13시경  여명님께서 포획한 갑씨로 점심식사차  이끼섬에 상륙하여 갑시회와 갑씨라면으로

점심 식사를 한후  다시 2차 도전에 나섰으나, 헐~~~ 14:00시경 부터 주위보 수준에 강풍과

파도가 몰아쳐 여명님께서는 철수하시고, 나도 철수 할까하다가, 그래도 새벽부터 왔는데

부산에가서 저녁 안주거리는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에. 파도를 피할수 있는 이끼섬 북쪽으로 가서

바람을 피해가며 겨우 안주거리는 준비 할수 있었읍니다.

이로서 자주 느끼는 것이지만 바다는 앞날을 예측하지 못한다는...

여명님께서 휴가시라 하루 더 계시다 오시겠다는 말을 듣고 18:00시경 풍화리를 떠나 왔읍니다.

오늘의 조과는 여명님 갑씨6수, 양감시 갑수 3수-.-;;;

절대 바다는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교훈을 뼈저리게??? 느끼고 돌아 왓읍니다.  

횐님들 항상 겸손항 마음으로 바다를 대하여 원하는 조황을 얻으세요~^^;;;...

* 출처: 다음 <대양보트클럽> 양감시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